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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탑

현진건 장편소설 다시읽는 한국문학 046

그림자가 없는 탑이란 뜻의 ‘무영탑’은 아사달 아사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석공의 사랑과 예술을 다루었다. 1938~1939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역사 소설이다. 신라 경덕왕 때 솜씨 좋은 백제의 석공 아사달에게 주만(珠曼)은 반해버린다. 백제에 두고 온 아사녀가 있었지만, 애정을 가지고 다가오는 주만을 받아들인다. 짝사랑하던 금성(金城)의 훼방과 아버지의 죄로 화형을 당하는 주만과 팽개(彭介)의 치근거림으로 서라벌로 도망쳐 왔으나 그림자 못(影池)에 빠져 죽은 아사녀를 위해 아사달은 두 여인을 합하여 원불(願佛)의 조각을 새기고는 물에 빠져 죽는다.
그림자가 없는 탑이란 뜻의 ‘무영탑’은 아사달 아사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석공의 사랑과 예술을 다루었다. 1938~1939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역사 소설이다. 신라 경덕왕 때 솜씨 좋은 백제의 석공 아사달에게 주만(珠曼)은 반해버린다. 백제에 두고 온 아사녀가 있었지만, 애정을 가지고 다가오는 주만을 받아들인다. 짝사랑하던 금성(金城)의 훼방과 아버지의 죄로 화형을 당하는 주만과 팽개(彭介)의 치근거림으로 서라벌로 도망쳐 왔으나 그림자 못(影池)에 빠져 죽은 아사녀를 위해 아사달은 두 여인을 합하여 원불(願佛)의 조각을 새기고는 물에 빠져 죽는다.
일제 강점기 소설가 겸 언론인 호는 빙허(憑虛)이다. 독립운동가인 그는 대구에서 백기만(白基萬)·이상화(李相和) 등과 습작 동인지 『거화(炬火)』를 발간, 문예지 『개벽(開闢)』에 「희생화(犧牲花)」를 개재하면서 처음으로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작으로는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빈처』등 20편의 단편소설과 7편의 중·장편소설을 남겼고, 일제 지배하의 민족의 수난적 운명에 대한 객관적인 현실 묘사를 지향한 리얼리즘의 선구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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