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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이인직 장편소설 다시읽는 한국문학 026

이 소설은 1906년 『만세보』에 연재됐던 작품으로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어체 문장을 사용한 우리 문학사상 최초의 신소설이다. 청일 전쟁을 배경으로 10년 동안이란 시간 속에서 한국·일본·미국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옥련’의 기구한 운명에 얽힌 개화기의 시대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소설은 1906년 『만세보』에 연재됐던 작품으로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어체 문장을 사용한 우리 문학사상 최초의 신소설이다. 청일 전쟁을 배경으로 10년 동안이란 시간 속에서 한국·일본·미국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옥련’의 기구한 운명에 얽힌 개화기의 시대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의 언론인, 소설가, 호는 국초(菊初)이다.
1904년 러ㆍ일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 제국 육군의 통역으로 발탁되었고, 『국민신보』와 『만세보』 주필을 거쳤다.
1908년 신극 운동을 벌이던 김인직은 국립극장 협률사를 인수하여 사설극장 원각사(圓覺社)로 바꾼 뒤, 『은세계』를 공연했다.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에도 포함된 그는 일본어를 하지 못했던 이완용 대신 일본에 가서 통감부 외사국장이던 고마쓰 미도리(小松綠)를 만나 한일합병을 교섭하기도 했다.
다이쇼 천황이 즉위할 때 친일 헌송문을 지어 바치기도한 이인직이 죽자, 총독부는 공로에 대한 상여금으로 450엔의 장례비를 교부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와 『모란봉』, 『은세계』, 『치악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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