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엉뚱하고, 재치 있는 대답으로 위기를 이겨내는 씩씩한 창남이의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의 『만년 샤쓰』는 일본강점기의 침체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기죽지 않는 자신감과 힘을 주기위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이다.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아동문화운동가, 어린이 교육인, 사회운동가이며 어린이날의 창시자이고, 호는 소파 (小波)이다.
동학의 평등사상과 인내천주의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운동을 실천해 나가고, 천도교 소년회를 조직하고 전국 소년회 운동을 전개 하였다. 1922년 5월 1일을 어린이의 날 창설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켰다. 1923년 3월 소년소녀 문예잡지 『어린이』를 창간하고, 동요, 동화, 도화극, 아동자유화, 세계어린이 예술전람회 등 어린이를 위한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부흥시켰다. 같은 해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문제 연구 색동회를 창립한다.
저서로는 『사랑의 선물』, 『만년샤쓰』, 『칠칠단의 비밀』, 『동생을 찾으러』, 『소파아동문학전집』 등 여러편이 있다.